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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톡톡 에서 눈치없는 남편 친구 이야기인데 저는 약간 감정이입해서 읽었더니 살짝 열받더라구요.
눈치가 없는건지 눈치가 없는척 하는건지 실제로 겪어본건 아니여서 모르겠지만 어쨌든 아래 글을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조언을 해보겠습니다.




신랑과 신랑친구는 같은 회사에 다니고, 신랑이랑 신랑친구랑 유치원때부터 친구이며 25년지기 친구라고 합니다.

이 친구부부가 글쓴이가 사는 아파트까지 이사를 와서 아파트도 같은 동에 같이 살면서 아침에도 출근길 같이 하고, 완전 분신 같은 친구 사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글쓴이 이 모든것들은 전부 이해하지만 하나 이해가 안가고, 너무 싫은것이 신랑친구 와이프가 밥을 안 차려준다고 매일같이 저녁에 글쓴이 집에서 밥먹고, 커피까지 마시고, 간다고 합니다.

글쓴이 신랑이 요리를 잘하여 신랑이 할때가 많은데 글쓴이 신랑도 친구 매일 오는거 싫어하지 않아서 자기가 밥 차려 주고 다하다보니 더 화를 못 낸다고 합니다.

그런데 또 신랑친구 하는말이 가관인데 신랑친구 와이프도 맞벌이면서 여자가 밥을 차려야지 하는 마인드에  글쓴이 신랑은 그냥 옆에서 웃고만 있고, 둘이 얘기 하는거 들어보면 남자는 군대도 다녀오고 여자보다 사회생활도 늦게 시작 한다면서 밥은 당연히 여자가 차리는거 아니냐면서 글쓴이에게  "안그래요? 재수씨? 재수씨는 좋겠다 요즘 이런남자가 어딨어요?" 하면 글쓴이 신랑은 신랑친구의 말이 싫지는 않은지 고개를 끄덕였다고 합니다.

이것이 계속 쌓이고 쌓이다보니 정말 열받고, 글쓴이 집에서 불금이라 치킨시켜놓고 술 마시는 중 인데 그 친구 와이프도 늦게라도 온다고 하는데 신랑 친구의 와이프는 글쓴이보다 한살 어리지만 잘 따르기에 크게 불만이 없지만 신랑 친구 매일같이 저녁먹으러 오는데 방법없을까요? 하는 내용이였습니다.




네이트판 톡톡 남편 친구 눈치 없는 남자 저의 생각은 똑같이 하는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맨날 놀러오는 그 친구는 밥 먹으러오면서 매일 빈손으로 오는지도 참 궁금한데 어쨌든 글쓴이의 집에서는 그렇게 밥을 얻어먹으면서 왜 자기집에서는 어떻게 초대한번이 없는지요.
그래서 저라면 그 친구에게 한번 초대해달라고 하고, 그 집가서 밥먹고 너무 맛있다고 매일같이 똑같이 가는 행동을 하는것이 "이에는이 눈에는 눈"이라고 이것만이 100% 정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남편 친구분께서 여자가 요리해야지! 남편이 요리해줘서 좋겠다! 이런얘기 하면 저라면 웃으면서 너무 좋다고! 사랑받고있는게 느껴진다고! 친구분도 맨날 밥먹으러 이쪽으로 출근하지말고, 집에 가서 와이프 요리해줘보라고! 그러면 더 사랑받을거라고! 이렇게 얘기해주고 싶네요.
눈치가 없는 사람은 똑같이 해주면 알더라구요!


네이트판 톡톡에서 읽다가 재밌어서 퍼왔는데 어떻게 매일 같이 저녁을 먹으러 가는건지 저로써는 도저히 이해가 잘 안가고, 좀 싫은내색도 하고, 남편에게도 좋게 둘이서 오붓하게 먹고싶다거나 그런식으로 얘기를 하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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